SK텔레콤이 15GW(기가와트) 규모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를 구축하는 초대형 메가프로젝트에本格적인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약 1,000조 원 규모의 AI DC 청사진을 제시한 지 불과 2주 만에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은 AI 인프라 시장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SK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첫 번째 구체적 행보입니다.
CEO 직속 'AI DC 통합추진단' 신설과 사령탑 배치
SK텔레콤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프라 수요를 선점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CEO 직속으로 배치했습니다.
정석근 CTO 단장 임명과 16명의 임원 전면 배치
이번에 신설된 'AI DC 통합추진단'의 수장으로는 정석근 AI CIC(부문)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선임되었습니다.
정 단장은 KAIST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주요 IT 기업을 거쳐 SK텔레콤의 글로벌·AI테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정통 테크 전문가입니다.
그의 지휘 아래 무려 16명의 임원이 각 세부 사업의 책임을 맡아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됩니다.
사업개발과 엔지니어링의 양대 축 구성
통합추진단은 국내외 고객사와 부지, 투자자를 발굴하는 '사업개발 조직'과 데이터센터의 설계 및 시공을 직접 담당하는 '엔지니어링·구축 조직'의 두 갈래로 운영됩니다.
기존 여러 부서에 분산되어 있던 전략 수립, 글로벌 수주, 투자 유치, 시공 기능이 하나의 강력한 단일 지휘체계 아래로 통합되었습니다.
원팀으로 움직이는 SK그룹의 역량 총동원 체제
이번 프로젝트는 SK텔레콤 단독 사업을 넘어 그룹 전반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원팀(One Team)' 형태로 진행됩니다.
계열사 간 경계를 허문 인력 및 기술 융합
추진단은 향후 사업 진행 속도에 따라 그룹 내 다른 계열사의 임원과 실무 인력을 유연하게 수혈받는 오픈형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력과 SK브로드밴드의 망 운영 역량은 물론, 에너지 및 건설 계열사의 전력 공급과 시공 능력을 프로젝트별로 실시간 결합한다는 전략입니다.
한시적 TF가 아닌 상시 조직 형태의 출범
임시 프로젝트팀에 주로 사용되는 '태스크포스(TF)' 대신 '단'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이 조직이 장기적이고 영속적인 상시 기구임을 뜻합니다.
인허가, 전력망 확보, 금융 조달 등 긴 호흡이 필요한 대형 건설·인프라 비즈니스의 특성을 고려해 초기 단계부터 안정적인 조직 기반을 마련한 것입니다.
2035년 15GW 달성 목표와 2대 비즈니스 모델
SK텔레콤은 단계별 인프라 확장 계획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확실한 수익 모델을 구체화했습니다.
단계적 투자 로드맵과 재원 조달 전략
SK텔레콤은 오는 2029년부터 전국 거점에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순차적으로 개소하고, 2035년까지 이를 최대 15GW 규모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재원은 자체 투자금 외에도 글로벌 파트너들의 투자 유치, 빅테크 고객사와의 장기 공급 계약,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다각적인 금융 기법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인프라 임대와 클라우드의 두 가지 핵심 수익원
수익 모델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첫째는 글로벌 빅테크 및 국내 주요 기업에 고전력 데이터센터 공간을 임대하는 'AI 특화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입니다.
둘째는 고성능 GPU 등 AI 연산 자원을 가상화하여 고객사에게 대여하는 'AI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프라 하드웨어와 솔루션 경쟁력을 동시에 시장에 제공할 방침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SK텔레콤이 신설한 'AI DC 통합추진단'의 주요 역할은 무엇인가요?
A1. 추진단은 데이터센터 전략 수립부터 글로벌 고객사 유치, 부지 확보, 시공 및 전력 인프라 구축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관리합니다. 여러 계열사에 흩어진 역량을 통합하여 의사결정과 사업 실행 속도를 대폭 높이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합니다.
Q2. SK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은 이 프로젝트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나요?
A2. SK브로드밴드의 망 운영 능력, SK하이닉스의 HBM 메모리 반도체 공급, 에너지 및 건설 계열사의 송배전 인프라 및 시공 기술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합니다. 필요에 따라 계열사 핵심 인력들이 추진단에 직접 합류하여 협업할 예정입니다.
Q3. AI 데이터센터(AI DC)의 구체적인 수익 모델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A3. 빅테크 기업에 최첨단 전력망과 상암 공간을 직접 임대하는 'AI 특화 코로케이션'과, 고성능 GPU 등의 연산 자원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필요한 만큼 빌려주는 'AI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가 핵심 수익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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